1. B형 독감이 다시 유행하는 이유
최근 B형 독감이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보통 A형 독감은 겨울철에 유행하고, 봄이 되면 진정되는 경우가 많지만 올해는 양상이 다릅니다.
3월 이후에도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아동과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이후 떨어진 면역력, 계절 간 경계가 모호해진 점 등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학교나 어린이집처럼 밀접 접촉이 많은 환경에서 감염이 쉽게 이루어지고 있고, 성인 환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
2. A형과 B형 독감의 차이점
A형과 B형 독감은 증상과 유행 시기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비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A형 독감: 주로 가을과 겨울에 유행하며, 고열과 근육통, 기침, 오한 등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변이가 자주 일어나 매년 유행 양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B형 독감: 늦겨울부터 초봄 사이에 유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A형에 비해 증상이 비교적 가볍지만, 고열과 함께 복통이나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회복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현재 유행하는 B형 독감은 빅토리아 계열 바이러스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3. 주요 증상과 자가 진단 포인트
B형 독감은 초기 증상이 일반 감기와 비슷하여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독감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38도 이상의 고열이 갑자기 발생합니다.
목 통증과 마른기침, 두통이 동반됩니다.
복통이나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몸이 쑤시는 듯한 근육통이 느껴집니다.
아이의 경우 구토, 보채기, 식욕 저하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가 진단 팁
고열이 1~2일 이상 지속되고, 해열제를 복용해도 잘 내려가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4. 감염 예방을 위한 실천 수칙
B형 독감은 전염력이 A형보다 낮은 편이지만, 감염되면 회복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가정 내에서 전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가리고,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합니다.
실내는 자주 환기해 바이러스 농도를 낮춥니다.
4가 독감 백신을 맞으면 B형까지 예방할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을 권장합니다.
이미 A형 독감을 앓았더라도 B형에 다시 감염될 수 있으므로 방심하지 않아야 합니다.
---
5. 아이가 B형 독감에 걸렸다면?
최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을 중심으로 B형 독감 확진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 아이가 독감에 감염되었다면 다음과 같은 대처가 필요합니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필요한 경우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습니다.
열이 완전히 내린 후 2일이 지날 때까지는 학교나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습니다. 최소 5일 이상은 격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고, 고열 시에는 해열제를 정해진 간격에 따라 복용시킵니다.
가족 간 전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건이나 식기류는 따로 사용합니다.
특히 형제자매, 조부모처럼 면역력이 약한 가족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6. 결론: 늦은 독감 유행, 방심은 금물
많은 사람들이 독감은 겨울철 질환이라고 생각해 봄에는 긴장을 늦추기 쉽습니다.
하지만 올해처럼 B형 독감이 늦은 시기에까지 유행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활 속 예방수칙을 지키고, 초기 증상을 빠르게 대응한다면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올봄 건강한 일상, B형 독감 주의로부터 시작해보세요.
카테고리 없음